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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rgram

도덕경 환상처럼 본다

T1000.0 2022. 4. 24. 16:50

환상처럼 본다는 건 괴로울 일도 두려울 것도 없다.
내 눈에 보이는 너의 얼굴이 아름다워보이지만 그것은 추한 것일 수도 있다. 이는 일리있는 말이지만 근본적으로 나는 너의 얼굴을 보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너의 얼굴을 결코 볼 수 없다. 나는 나의 환상을 본다.
너의 눈에 보이는 나의 모습이 선해보이지만 그것은 선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이는 일리있는 말이지만
근본적으로 너는 나의 선함을 보는 것이 아니다. 네가 나에게서 보는 것은 내 자신이 아니다.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니다. 너는 너의 환상을 본다.
환상처럼 본다는 건 은유가 아니다.
그러니 괴로울 일도 두려울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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