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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운함 혹은 배신감. "그동안 내가 네게 어떻게 했는데, 네가 그럴 수 있나!"
내가 호의를 배풀었던 이가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생겨나는 감정.(부모와 자식, 친구관계 등등)
이 감정은 무의식적이다. 분명 의식적으로는 무엇을 기대하고 호의를 배풀지는 않았으나 위의 상황을 맞닿드리면 저절로 서운함, 배신감이 든다.
- 성찰을 통해 내가 나도 모르게 상을 그렸구나하고 돌아보고, 감정을 정리하자. - 무주상보시.
만일 내가 호의를 무위로 행하였다면 그런 감정은 들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고맙다, 감사하다는 인사에 '별말씀을' 하고 답하는 사례는 무위로 행동한 것이다. 그의 감사가 '의하스럽다.'
고로 행위에 있어 구조적 정합성에 의거해 행동하자.
내 할 일을 할 뿐. 보상을 받자고 한 게 아니다.
2.
부탁과 서운함.
부탁이 거절될 때 서운한 감정이 든다.
이럴 땐 서운하지만 상대가 부탁을 거절한 이유를 이해하도록 하자.
부탁을 들어줄지 안줄지는 상대의 자유고, 부탁하고 안하고는 내 자유이고. - 생각이 다를 뿐, 성찰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자.
성찰을 통해 정리를 하였는대도 [상대를 마주칠 때] 무의식적으로 그런 감정이 들면, 산상수훈을 되새기자.
" 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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