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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은 일체의 유위법을 환상처럼 보라고 한다.
내가 볼 때, 환상처럼 본다는 것을 인생에 응용해 보면, 뭐든 별 거 아니게 보는 거다. 걱정할 거 없다.
가령, 대학 시험에 떨어져도, 사업에 실패해도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별 거 아닌 줄 아는 것이다. 길다에 집착하면 길다의 길지 않음을 보지 못한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별 거 아님을 보는 게 환상처럼 보는 것이다.
환상처럼 본다면, 길다고 하나 길다에 집착하지 않는다.
"내가 볼 때 핵심 문제는 기대하지 못한 어떤 것이 드러났을 때 우리가 우리의 확실성들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실망스러운 체험들이 꼭 깊은 좌절과 분노로 연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체험들이 정말 극적으로 새로운 전망들을 열어젖힐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대들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너무 흥분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잡기로 결정하는 거죠."
(있음에서 함으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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