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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에서 깨는 것은 꿈속에서 천금을 버는 것보다 더 값진 일입니다. 이건 실제로 꿈에서 깨어나 봐야 ‘그렇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는 천금을 버는 것보다 꿈을 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아무리 말해줘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금강경에서 이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 ‘이 우주를 일곱 가지 보물로 가득 채워서 보시를 하는 것이 꿈에서 깨는 것만 못하다’ 하는 구절입니다. (스님의 하루)
1-1.
"수보리여! 항하의 모든 모래 수만큼이나 많은 항하가 있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항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어찌 하물며 그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이제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하노니,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그 모든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가득 채워 보시하다면 그로써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 내지 사구게 등을 수지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그 복덕이 앞의 복덕보다 더 뛰어나다." (금강경 11분)
2.
4.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유익한 것은 우리의 지성 또는 이성을 가능한 한 완전하게 하는 것이며, 오로지 이것에만 인간의 최고의 행복 또는 지복이 있다. 왜냐하면 지복은 신에 대한 직관적 인식에서 생기는 정신의 만족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성을 완전하게 하는 것은 신 및 신의 속성들 그리고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서 나오는 활동들을 인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성에 의하여 인도되는 사람의 궁극적 목적, 즉 그로 하여금 다른 모든 욕망들을 제어하려고 애쓰도록 하는 최고의 욕망은 그 자신 및 그의 인식의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모든 것을 타당하게 파악하도록 그를 이끄는 욕망이다.(에티카 4부 부록)
3.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반야심경)
4.
상대적 탈영토화와 절대적 탈영토화
(천의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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