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과 성찰

내 생각에, 알아차림은 내가 보고 듣고 아는 모든 것이 내 안에서 결정된다는 성찰에 기초해 있다. 우리는 원인들을 모른채 결과만을 받아들이는 처지에 놓여있다. 감정은 내가 지은 인연을 모른채 일어나는 결과들이다.
감정을 알아차리려함은 이러한 성찰에 근거하지만 성찰 여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 생각에 알아차림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인들을 모른채 결과만을 받아들이는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알아차림은 참는 것이 아니며 탐진치로 이어지는 해악을 피하는 유익이 있다.


T.

1. 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알아차림은 쉽지 않더라.내 생각에 옳은 것이지 그자체로 옳은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2.내 경험에 비춰,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가 일어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태다. 어떤 자극에도 쉽게 화가 치민다. 이런 몸상태의 화는 평소와 강도가 다르다. 화낼 준비가 알아차릴 준비보다 쎄더라.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지만. (몸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