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뒤샹의 이 유명한 작품에 '이것은 변기가 아니다'라고 쓰면 어울릴 것 같다. 나는 이 각도에서 이 변기(?)를 본 건 처음인데 문득 그 라인이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뒤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그런데 이 작품은 왜 이 그렇게 회자되는 것일까? 공하다, 아니 묘하다. 아마도 불성을 건드린 게 아닐까!^^ 아무튼 내 생각에, 뒤샹이 파이프가 아니라 하필 변기를 택한 건 신의 한 수 같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