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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나무는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 허나 나무가 집의 대들보로 쓰일려면 자르고 다듬어야한다.
자른다고 완전한 나무가 불완전해 지는 것도 아니고 다듬는다고 불완전한 나무가 완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모두 이대로 좋다. 자르고 다듬을 뿐이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따로 없다.
인연을 따라 자르고 다듬으면 좋은 사람이다.
[불수자성수연성]
자르고 다듬다 쓰고 자르고 다듬다 쓸모가 없어지면 인연을 다한 것인데, 이대로 완전하다. 불생불멸. 변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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