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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보이는 여인의 살짝 벗은 아름다운 사진을 보다 피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툭 티어나온 목 뒤의 등 뼈는 얇고 고운 피부를 내리면 아마도 끔찍할 것이다. 뭐든지 내용이 중요하지 겉모습이 중요한가 했는데, 오늘 보니 중요한 건 오히려 피부다. 거친 피부도 매력적이다. 살빛이 다양하면 보기 좋다. 더군다나 주름은 역사이고 산증거다. 자랑가득한 피부를 굳이 속이고 싶지 않다. 숨기고 싶은 건 피부가 아니라 허송한 세월일 게다. 피부가 다하도록, 아름답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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