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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다르다는 평등

T1000.0 2020. 5. 19. 16:22

모든 것이 평등하다는 성찰은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이 저것보다 본래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으며 다만 내가 보기에 이것보다 저것이 좋아보일 뿐이다. '내가' 산출하는 역사 속에서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생겨나지만 그 자체가 우월하거나 열등한 것이란 생각은 무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름을 존중한다면 교만할 필요도 비굴할 필요도 없다. 다름이 다 평등하니 나서지도 주눅들 이유도 없다. 그저 겸손할 뿐이다. 나는 그저 나이면 된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는 다름은 하나의 기준으로 잴 때 그렇다. 성적순으로 등수를 매기면 열등생이 생겨난다. 허나 다른 기준으로 보면 순위는 달라진다. 어떤 기준이 좋은지는 시대적 유행에 따를 것이다. 허나 기준들에는 우열이 없고 다만 다를 뿐이다. 이 점을 새기면 공부 못한다고 못생겼다고 기죽을 필요 없다. 다른 기준, 다양한 선택지로 나서라. 하고 싶은 것을 주저없이 해라. "도행지이성!"

道行之而成. '당신은 걸어감으로써 길을 만든다'You lay a path by walking it. 길은 영원한 것도 이미 완성되어 놓여 있는 것도 아니다. 길은 움직임의 순간에, 걸어감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길을 찾지마라. 길을 만들어라.
[성공의] 길을 찾지마라. [성공의] 길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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