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림을 그린다는 것, 그것은 진실의 탐구입니다.
나는 오직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림을 그립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반 고흐, 그는 그 지점에 거의 도달한 사람입니다. 동생에게 보낸 뛰어난 편지들 중 하나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내가 하는 것은 어쩌면 환상이다. 그럼에도 그것은 훨씬 더 정확하게 실재를 환기시킨다." 실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환상이 필요합니다. 아시잖아요, 진실은 변한다는 것을 진실, 그것은 허구입니다. 정치인과 경제인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진실을 보유합니까? 어느 누구도 단 한 번에, 모든 사람을 위한 진실을 확보하지는 못합니다. 더구나 회화에 대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없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화에 대해서 말할 때, 난 항상 당황스럽습니다.
(프랜시스 베이컨 대담, 인간의 피냄새가 내 눈을 떠나지 않는다 92)

2부 정리 26 증명 :
인간의 정신이 자기 신체의 변용의 관념에 의해 외부의 물체를 생각할 때, 우리는 정신이 그것을 표상한다고 말한다(정리 17의 주석 참조). 게다가 정신은 다른 방식으로는 (정리 26에 의해) 외부의 물체들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표상할 수 없다. 따라서 (정리 25에 의해) 정신은, 외부의 물체를 표상하는 한에 있어서, 그것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갖지 않는다. Q.E.D
(스피노자, 에티카)

T.
#오직모를뿐 #도가도비상도
궁극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서 아무 것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갖지 않는다. 오직 모를 뿐. 도라는 도는 이미 도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작업을 설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합니까?

회화에 관해서든, 혹은 시처럼 다른 예술 분야에 관해서든 설명이란 내게 불필요해 보입니다."
(프란시스 베이컨, 화가의 잔인한 손 119)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학과 과학이 말하는, 오직 모를 뿐  (1) 2025.02.20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  (0) 2025.02.19
무아와 빛  (0) 2025.02.17
눈을 뜨고 꾸는 꿈  (0) 2025.02.16
천지가 내 세상인 듯 체험합니다  (0) 2025.02.16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