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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닌.
나는 고정된 실체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작용이 없는 것도 아닌 중도, 무아[환상같은 나].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자, 동시에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자. 아무 것도 아니기에 아빠도, 남편도, 아들도, 손님도, 사장도, 국가대표선수도, 대통령도 되는, 그 관계 속에서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무아는 누구나 똑같이 평등하고, 완전함을 보여준다.
작용은 있는데 실체가 없는, 무아는 나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무아로 존재한다. 그리하여 모든 유위법을 환상처럼 보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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