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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호수2
그 무엇도 다른 것 안으로 침투하지 못한다. 원자도, 영혼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소유란 불가능하다. 진실에서부터 손수건까지, 그 무엇도 소유할 수 없다. 사유재산이란 도둑질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페소아, 불안의 글 39)
T.
진실에서 손수건까지 얻을 수가 없다. 그 무엇도 다른 것 안으로 침투하지 못한다. "아주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은, 신경체계에는 내부도 외부도 없고 단지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상호관계들이 영구적으로 약동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내부와 외부는 관찰자에게 존재하는 것이지 체계 그 자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무엇도 소유할 수 없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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