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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 캠브리지 선원에서의 법문이 끝난 뒤 한 제자가 숭산선사에게 물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선사가 되물었다.
"내가 그대에게 묻는다. 사랑이 무엇인가?"
제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선사가 말했다.
"이것이 사랑이다."
제자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선사가 다시 말했다.
"그대가 나에게 묻고 내가 그대에게 묻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이다." (부처님 이마에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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