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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동료들에게 몇백만원씩 돈을 빌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김혜자는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얘, 넌 왜 나한테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안 하니?
추접스럽게 몇백씩 꾸지 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
그러면서 김수미에게
전 재산이 든 통장을 줬다네요.
“이거 내 전 재산이야. 나는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 때 주든지.”
김수미는 빚을 청산하고
나중에 김혜자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김혜자에게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서 포로로 납치되면 내가 나서서 포로 교환하자고 말할 거야. 나 꼭 언니를 구할 거야”라는 말도 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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