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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체유심조
(말해지는 모든 것은 관찰자에 의해 말해지는 것이다.)
구조적결정론 : 유발할 수 있으나 결정할 수는 없다.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의 불가능성
2. 실체없음
실체는 없으나 작용은 있는, 무아. [작용은 인과]
#1. 욕망과 무아
욕망하는 대상에는 실체가 없다. 욕망하는 대상은 내재적 욕망을 유발할 수 있으나 결정할 수는 없다. 욕망의 대상과 내재적 욕망의 일치는 그 대상에 원인이 있는게 아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모른채 결과만을 받아들인다. 그 결과로서 욕망의 대상을 욕망한다. 내재적 욕망은 무상하므로 욕망의 대상도 끊임없이 바뀐다. 따라서 욕망의 대상과 내재적 욕망의 일치는 필연적이면서 동시에 우연적이다. 만일 대상에 원인이 있다면 일치는 수학공식처럼 영원할 것이다. 욕망의 대상에는 실체가 없다. 다만 욕망의 작용만이 있을 뿐.
한편 욕망과 집착은 별개다. 괴로움은 욕망이 아니라 집착이 만든다. 집착은 무지와 욕심에서 비롯되며 욕망이 아니다. 사람들은 집착의 과보를 욕망으로 그 책임을 돌리므로서 자신의 무지와 욕심을 회피한다.
색즉시공의 이해는 무지를 무지로 깨닫게하며 욕심을 멀리하고 집착에서 깨어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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