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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음-보기, 꿈처럼-보기, 환상처럼-보기, 물거품처럼-보기, 그림자처럼-보기, 이슬처럼-보기, 번개처럼-보기.
며칠전 난 나를 화나게 하는 동료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화를 진정하고 화가 내 문제임을 돌이키고 그를 보는데 그에게 실체 없음이 보였다/느껴졌다. 이 체험은 그를 더이상 미워하지 않게 하였고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그와의 관계는 서먹해지지 않았다.
환상처럼 본다는 건 은유가 아니다. [환상이 아닌데 환상처럼 보는 게 아니다.] 환상이다라고 하면 틀리고 환상이 아니라 해도 틀리다. 마치 양자역학에서 빛이 입자라 하면 파동으로 나투고 파동이라 하면 입자로 나투는 묘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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