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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연구

섭동자

T1000.0 2020. 12. 7. 22:19

T.

변화를 유발하려면, 먼저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일랑 생각도 하지말고 상대의 결정(변화)을 유발할 본보기(섭동)를 보이거나 구조적 결정체계의 스위치를 찾는다. 문이 어떤 식으로 열리게 결정되어 있다. 상대를 감동시키려면( 혹은 상대를 화나게 하려면), 변화를 유발시키려면 상대의 구조를 알아야한다. 연구가 필요하다.

- 상대의 변화를 유발하려면 색다른 환경과 상호작용하도록 주선하는게 효과적이다.

1.

관찰자는, 그가 보기에, 체계에 충격을 가하고 그 안에서 (구조의 파괴에는 이르지 않고 그것의 조직을 유지하도록 허용하는) 구조적 변화들을 유발하는 어떤 실체(entity)를 지각합니다. 이 마주침의 형태를 나는 섭동이라고 부릅니다. (함으로 113)

2.

'폐쇄적이고, 구조적으로 결정된 체계들인 우리가 조화로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모든 체계들이 구조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하나의 외적작용체는 체계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변화는 섭동하는 작용체에 의해 유발되지만 섭동 체계의 구조에 의해 결정됩니다.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외적 충격이 체계의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체계를 분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계들이-구조적 변화에 인하여-접촉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들은 어떤 응집 형태를 보존함으로써 계속해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자신들의 조직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상호작용의 최종 형태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함으로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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