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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다면, 괴로울 일이 본래 없는 줄 알아야.
1.
상대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고 내가 나를 괴롭게 하는 바.
내 기준이 옳다는 무의식이 괴로울 바를 결정한다. 내가 가진 기준이지 상대가 괴롭히는 게 아니다. 방향이 틀리면 속도는 소용이 없다. 상대는 나의 괴로음을 유발할 순 있으나 결정할 수는 없다. 나의 괴로움은 나의 기준에 의해 결정되지 상대가 결정할 수 없다. 상대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하는 건 방향이 틀렸다.
2.
나의 기준을 성찰해 내려놓으면 괴로움은 사라진다.
세상은 옳고 그른 것이 없고 다만 다를 뿐이다. 인연을 따라 다름을 취한다. 장단점을 취한다. 장단점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다.
3.
우리의 기준은 암암리에 인과율에 포섭되어 있다. 예측가능한 삶을 표준삼고 기준삼아 사고한다. 예컨대 하면 된다는. 그러나 세상은 하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안될 수도 있다. 인생은 답이 없다. 행복 공식이란 없다. 공식처럼 살아야, 사는 기준이, 이래야만 된다는 내게 세겨진 기준이 날 화나게 만들고 있다. 근데 이 기준은 누가 만들었나, 또는 누구의 발명품인가? 왜 나는 한번도 의심없이 나의 모토로 삼고 있는지 '나를 돌아봐' [노예에서 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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