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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5부 정리 29. 정신은 영원의 상[관점] 아래에 인식하는 모든 것을 신체의 현재의 현실적 존재를 파악함으로써가 아니라, 신체의 본질을 영원의 상 아래에 파악함으로써 인식한다.
주석 : 우리가 사물들을 현실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즉 우리가 그것들을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관련지어 존재한다고 파악하는 한에 있어서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그것들을 신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신적 본성의 필연성에서 발생한다고 파악하는 한에 있어서이다. 그런데 이 두 번째 방식으로 참된 것 또는 실재적인 것으로 파악되는 사물들을 우리는 영원의 상 아래에서 파악하며, 또한 그것들의 관념들은 신의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포함한다. 이것을 우리는 제2부 정리 45와 그것의 주석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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