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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자유롭다.
입는 옷이 브랜드인지 브랜드 아닌지를 분별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도 일어나지 않는다. 보살은 고급양복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기에 고급양복을 입을 수도 있고, 안 입을 수도 있다. 인연을 따라 입을지 안 입을지를 선택한다. 고급양복을 입고, 안 입고가 자유롭다.
비싼 고급차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만일 스님이 비싼 고급차를 타는 것은 인연에 안맞다. 그가 말하는 법문과 그의 삶이 일치하지 않는다. 우리 중생은 금방 알아차린다.
보살은 검소하다[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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