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렇지만 누구의 가능성이 증대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어 악의적 선동을 확산시키는 선동가의 기회를 보장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것은 목표가 될 수 없지요.
왜 안 됩니까? 그런 선동가의 책을 도서관에서 꺼내서 버리고 금지해야 합니까, 그것이 내 견해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그런 대안은 살인적입니다. 선택의 가능성이 확장되게 되면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동살인자가 될지 아니면 학교 버스 운전자가 될지. 이 길 아니면 저 길을 결정하는 것은 책임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것을 금지함으로써 짐을 벗을 수 있다면 편안할 것이고 혹은 어떤 상황, 유전적 요인, 교육, 본성, 부모 탓을 하면 편할 것입니다. 또 어떤 위계질서 뒤로 숨어서 어느 날 전쟁이 끝이 나고 재판에 나와서 "난 그저 명령을 따랐고 수행했을 뿐입니다. 나는 책임이 없습니다. 다른 가능성이 없었습니다."라고 말하면 편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발명품 54)
'이번주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옹지마[일어나버린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 (0) | 2020.10.09 |
---|---|
삶이 곧 앎이다[벌어진 일은 모두 잘 된 일이다.] (0) | 2020.05.04 |
학습이나 기억에 대한 이해 (0) | 2020.05.04 |
*글쓰기 도전과제 [문체] (0) | 2020.03.30 |
환상처럼 보기의 이로움 (0) | 2019.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