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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쁜 신발은 없다. 내가 보기에 예쁜 신발이다.
예쁜 신발은 없고, 예쁜 신발이 없는 것도 없다.
"선악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

2.
예쁜 신발은 없다. 예쁜 신발을 얻을 수가 없다.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예쁜 신발을 소유하려하나 실로 예쁜 신발을 소유한 바가 하나도 없다.

3.
내가 보기에 예쁘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과유불급.
신발에는 집착할 게 하나도 없다.
예쁜 신발을 좋아하나 신발에 집착하지 않는다.
소유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4.
내가 보기에 예쁘다.
내가 보기에 예쁘다에 집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라고 하나 나가 아니므로 그 이름함이 나이기 때문이다.

5.
내가 보기에 예쁘다. 예쁜 신발이 하나도 없다.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금강경>

6.
정답은 없고, 정답을 너머.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나>라고 말하지 않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고 말하든 말하지 않든 더 이상 아무 상관이 없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이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도움을 받았고 빨려들어갔고 다양화되었다."
(천의 고원 p11)

7.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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