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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붙잡을 것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절대적인 것의 확실성은 그 자체로 위함한 것이어서 사람들이 사물을 보는 방식을 선택하는데 수반되는 책임의 문제를 사람들에게서 빼앗아버립니다. 저의 목적은 오히려 각자의 자기 책임과 개인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이 각자의 발로 서 있기를 원하고 각자의 개인적 관점을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 자신의 표상, 자신의 말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겁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관찰능력을 고양하도록 자신의 눈과 귀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보고 듣고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도그마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혼자 춤추는 사람들로써 그들과 함께 추는 춤은 없으며 함께 나누는 대화도 시작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어떤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자는 초대를 거절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결과까지도 이미 알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수많은 가능성을 앞에 두고서도 그 가능성들을 회피하고 어둠 속으로 달아난다면 그것은 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절대로 그런 사람을 설득하려고 시도하지는 않을 겁니다. (발명품 52)

2.

 '사람들이 그냥 어리석게 살다 죽도록 내버려 둬라!'라는 멋진 오스트리아 격언으로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격언은 어떤 사람에게 뭔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능성에 한계를 그어야 한다는 사실, 그러니까 통제될(할) 수 있음을 너무 믿어서 어느 누구든지 권위적 방식을 통해서 어떤 특정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것, 어느 누구든지 완전히 짜여 진 인간유형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얘기합니다.(두 번째 속담은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얘기합니다.) (발명품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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