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흥부가 형수에게 맞은 이유가...
형수가 혼자 밥을 짓고 있었다.
뒤에서 흥부가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되요!"
의미는 '화자가 아니라 청자가 (화자에 의해 행해진) 진술의 의미를 규정한다'
제가 정리한 바 있던 해석학적 원리는 '화자가 아니라 청자가 (화자에 의해 행해진) 진술의 의미를 규정한다'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화자가 어떤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청자는 화자가 말한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아주 근본적인 잘못입니다. 저나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소리를 해석하여 그 소리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청자입니다. (발명품 158)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겁게 안녕 (0) | 2021.12.31 |
---|---|
'기쁨의 윤리학'의 실천적 문제 (1) | 2021.12.31 |
존재의 근본적인 조건, 신뢰 (0) | 2021.12.31 |
무지와 복종 (0) | 2021.12.31 |
상이한 실재들의 다원 우주 : 더불어 살기 (0) | 2021.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