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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는 좋은 방법은 여행이다.

 

낮선 공간과 새로운 시간 속으로 떠나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한두달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는다.

 

낯선 공간과 새로운 시간으로부터 이전의 인연들이 다 끊어지니

 

원래는 내가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별 거 아닌 나에게 누가 별 거 아니라고 비난을 한다해도 흔들릴 게 없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내가 살던 시간과 공간 속으로 돌아온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한두달 끊어졌던 시절인연들이 이어지고

 

그동안 내가 가진 게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별 거 아닌 작은 재주로 정말 많은 사랑과 대우를 받았구나.

 

내 노래를 들어주는 이들이 고맙고,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가 고맙고,

 

기타칠 수 있는 손가락이 고맙고, 눈이 고맙고, 귀가 고맙고,

 

걸어다니는 게 고맙다.

 

내가 이미 대단한 부자인데 누군가 부자라고 칭찬을 한다해도 흔들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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