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몸이 아프면 아플 뿐인데 그 아픔을 가지고 이리저리 따지고 분별하면 평상심이 못 됩니다.
마음에 뒷 그림자가 없어야 합니다. 아픔이 다가오면 아파하고 슬픔이 다가오면 슬퍼하되 더 이상 마음에 두지 말고 깨끗이 보내야 합니다.
밝은 거울은 검은 것이 오면 검게, 흰 것이 오면 희게 비취줍니다. 물체를 있는 그대로 비출 뿐이며 그 물체가 지나가면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않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일상생활을 거울 같은 평상심으로 살면 다른 조건이 붙을 수 없습니다.
괴로운 경계가 닥치면 맞아들이고 그 경계가
사라지면 마음속 괴로움도 사라지니 아무 상처도 받지 않습니다.
(서암스님, 꿈을 깨면 내가 부처 113)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물고도 어렵다 (0) | 2023.07.23 |
---|---|
꿈을 깨면 어떻게 되나? (0) | 2023.07.23 |
오직 모를 뿐 : 스피노자 (0) | 2023.07.22 |
평상심 (0) | 2023.07.22 |
겸손, 검소, 순수 (0) | 2023.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