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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니의 음반을 틀어놓고, 메트로놈을 커보세요. 곡 전체가 놀랄 만큼 일관된 박자로 딱딱 맞는다는 걸 알 수 있죠, 자유라는 건 변함없는 박자의 규칙성과 엄격성의 틀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연주할 때 절대 범해선 안 될 것 중 하나는, 빠르기를 이렇게 저렇게 변화시키는 일이에요.
어떤 곡에 일관성을 주고 그 핵심적 특성을, 지배적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겠어요? 그건 전체적인 박자인데, 이는 심지어 자유롭게 연주할 때도, 이른바 '루바토' 기법을 쓸 때조차도 지켜져야 하는 거예요. 정말 진지한 음악가의 루바토는 곡 전체 바자의 일관성을 깨지 않아요.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블랑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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