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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는 <금강경>의 '환상처럼 본다'는 것은 마뚜라나가 말한 '괄호친 객관성'과 같은 맥락이다. 말하자면 (실재), 괄호 안에든 실재를 환상처럼 보는 것이다.
또 '있는 그대로 본다'는 건, 하나는 시비없이 보는 것을 뜻하고 또하나는 '환상처럼 본다'는 걸 뜻한다.
일체개공과 일체유심조가 모순되지 않는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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