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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2차 수준의 차원[자기 성찰]

T1000.0 2020. 2. 27. 15:27

1차 수준의 개념들은 그러니까 인식론적으로 아직 성찰되지 않은 지각과 행위들의 차원에 머물러 있고 2차 수준의 개념들은 인식론적 차원을 등장시켜서 예를 들어 목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관찰자의 특별한 관심이 눈에 들어오게 만드는 군요. 이제 추상성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려서 3차 수준의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겠군요. 2차 수준의 개념들은 무엇을 가져다주나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관찰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이미 답을 암시했습니다. 2차 수준의 개념들은, 1차 수준의 차원에서는 가능하지 않던, 관찰 과정에서의 통찰들을 드러내 줍니다. 1차 수준의 차원에서 사람들은 단순하게 행동합니다. 또 성찰 되지 않은 특정 개념과 선입견 그리고 이론을 사용합니다. 2차 수준의 차원에 이르러서야 자기성찰의 가능성이 생겨납니다. 어떤 것도 더 이상 단순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자명하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사실은 관찰자가 자신의 관찰, 자신의 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기술하는 대상과, 객체와 불가분하게 묶여 있습니다. 자신의 진술이 속하는 인식론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은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는 겁니다. (발명품 188)

T.

2차 수준의 차원에 이르는 매우 중요한 화두.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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