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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고생이 많네."
"고생은요."
오늘 일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고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생이란 본래 없다. 고생은 생각이다. 금강경식으로 말하면 '고생이라 하지만 고생이 아니므로 그 이름이 고생이다.'
좋아서 하는 일, 춤추기가 목적인 춤추기, 사진찍기가 목적인 사진찍기, 여행이 곧 목적지인 여행, 사랑이 목적인 사랑, 이른바 무위無爲는 고생을 모른다.
똑같은 행위인데, 돈이 목적이고 춤은 수단이면, 돈이 목적이고 사진은 수단이면, 돈이 목적이고 직장은 수단이면,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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