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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식으로 말하면,
실재성과 완전성은 동일하다.
우리는 신체의 변용이
작은 완전성에서 큰 완전성으로 이행은 기쁨을,
큰 완전성에서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은 슬픔을
느낀다. 주목할 것은 작은 완전성은 불완전한, 비정상인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것일 뿐이다. 작다고 하나 작다가 아니므로 그 이름이 작다이다.
물론 사람들은 기쁨을 추구하지 슬픔을 원하진 않는다. 이런 맥락에서 불교의 지장보살은 반대로 작은 완전성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중생들이 작은 완전성으로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그가 알려진대로 지옥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이유, 하나는 그것은 그것일 뿐임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 하나는 그가 중생과 함께하는데 기쁨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완전성으로의 이행에도 슬퍼하지 않는다. 무의식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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