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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무위는 삶의 한 태도인데, 이것이 옳고,다른 것은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령 운동은 그냥 좋아서 재미로 하지 건강을 위해 한다든지,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하지는 않는다.
먹는 것에 있어서도 몸에 좋을 목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 그저 먹고 싶어서 맛있어서 먹는 식의 함이 없는 활동, 무위로 행한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공부, 등산, 취미, 직업, 춤추기 등등 삶의 어디서든 발휘할 수 있다. 물론 목표를 두고 끝내 성취하여 맛보는 희열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내 얘기의 포인트는 무위의 태도를 '나는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무위를 장려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는 다만 우리의 삶, 존재 뿐이 아니라 저 한이 없는 태양의 작용 속에도 깃들여 있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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