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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동연구소

무상행

T1000.0 2012. 10. 22. 12:29

無相行을 어떻게 할 것인가?

 

1.

相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그 상에 머물지 않고 行하는 것이 무상행이라고 하고,

밖에서[타자] 만들어진 상이든 안에서[자아] 만드는 상이든 상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밖이든 안이든 상에 머물지 않고 행하면 그 상이 자리잡지 않아 뜻밖의[相밖의] 사람이 되는데,

흔히 괴짜, 기인 같은 별칭으로 불리곤한다.

좋은 뜻이든 나쁜 뜻에서든 이들을 자유인이라고도 하는데,

이들의 행동양식이 相의 그물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2.

상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상에 머물지 않고 행하는 것이 무상행이라고 하고,

상에 머물지 않고 행하는 것도 겉보기에는 상에 머문 행과 달라보이지 않는다.

즉 똑같아 보이는 행인데 하나는 상에 머문 행이고 하나는 상에 머물지 않는 행인 것이다.

이중 무상행은 어느 하나를 선택할때, 어떤 선택이라도 나쁠 것이 없는 것이다. 

어떤 선택이든 상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상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모양을 바꾼다, 

相의 그물에 잡히지 않는다.

물처럼, 만나는 인연 따라 자유자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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