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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가는 길은, 춘천 사람이 물으면 서쪽으로 가라고 하고, 대전 사람이 물으면 북쪽으로 가라고 하고, 인천 사람이 물으면 동쪽으로 가라고 한다. 서울 가는 길은 정해진 바가 없다.
2.
서울 가는 길은 정해진 바가 없는바, 서쪽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 춘천사람이구나 하고, 서울 가는 길이 북쪽이라 하면 아, 대전 사람이구나 하고, 동쪽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 인천사람이구나하고 안다.
3.
"제가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은 즐거움이었습니다. 짐을 벗어 버린 듯한, 자유로워진 듯한 느낌을 가졌더랬습니다. 저는 가벼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지금 저는 마침내 제 팔을 뻗어서 지평선의 열린 저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저는 제 영혼이 훨훨 날아다니게 할 수 있고 전체를 조감하는 새가 될 수 있습니다.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 58)
4.
도가도 비상도. [도라는 도는 이미 도가 아니다.]
도는 정해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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