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강경>
T. 보살의 앎
보살은 제도하되[유발할 수 있으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음[결정할 수는 없다]을 안다. 만일 보살이 자신을 결정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라 여긴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다.
2.
이때 필요한 것은 남에게 베풀면서도 베푼다는 마음을 내지 않은 겁니다. <금강경>에 "보살은 일체 중생을 구제하되, 중생을 구제한다는 생각이 없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보살이 중생을 구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괴로움이 생기고, 괴로움이 생긴다면 보살이라 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인생수업 252)
T.. 보살의 사랑 [무주상보시]
사랑은 단방향,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
강요나 댓가도 없이, 베푼다, 얻겠다, 바라는 어떤 기대도 없이, 당연히 주는 사랑, 무주상보시.
가령 태양의 이로움처럼, 자연이 주는 선물, 자연의 사랑을 닮아, 자연이 되는 그 자체가 무주상보시이고, 무주상보시는 사랑이다.
"이렇게 신경 써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당연히 해야죠."
당연하다. 무주상보시를 행하는,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바로 보살이다.
보살은 사랑이다.
"보살은 일체 중생을 구제하되, 중생을 구제한다는 생각이 없다."
3.
특별한 누군가로 간주되는 것은 사로잡힘의 한 형태입니다. 더욱이 다른 사람들이 뭐라뭐라하는 속성들을 자신의 뛰어난 자질들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내가 볼 때 맹목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있음에서 함으로 314)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사구게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반야바라밀경 해설 (0) | 2021.01.10 |
---|---|
사랑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연기와 사랑] (0) | 2021.01.08 |
연기와 일체유심조 (0) | 2021.01.03 |
앎의 앎, 공과 연기 (0) | 2021.01.02 |
책임과 *의도의 중요성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