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구조적 변화들의 역사

우리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선생님의 언어로는 어떻게 서술하고 싶은가요? 우리가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고, 추후 약속을 하고, 이어서 우리의 토론을 계속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내 용어법에 따라 나는 반복적이고 순환[재귀]적인 상호작용들이 구조적 연동[구조접속]을 낳는다고 말하겠습니다. 이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나는 상호구조적 변화들의 역사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교감영역 -구조적으로 조형적인 두 개의 유기체들 사이에서 맞물리는 호혜적인 상호작용들의 행위 영역 - 이 출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역사 말입니다. 우리 인터뷰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만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복적이고,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상호작용 속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순환[재귀]적인 상호작용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대화들은 추후의 대화들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고, 대화들의 요소들은 서로를 준거하며 서로를 기반으로 하여 구축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순환[재귀]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리 각자의 내부에 구조적 변화들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조적 연동에 이르는 역동적 조화 속에서 움직이는 한 그 만남은 계속됩니다. 구조적으로 조형적인 두 개의 조형적 체계들의 구조들이, 상호작용하는 체계들의 정체성[동일성]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할 때 구조적 연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접속의 흐름 속에서 하나의 교감영역 - 우리가 함께 행동하고 호혜적인 상응 속에서 행동하는 행위 영역 -이 형성됩니다. 접속된 체계들의 상태 변화들은 - 더욱 일반적으로 - 맞물리는 연쇄를 통해 호혜적으로 조건지어집니다. (함으로 137)

T.

너와 나의 만남[구조적 연동], 이 역사가 우리에게 추억으로 새겨지고 변화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