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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의를 기울이고자 하는 것은 모든 법은 발명품이라는 것, 우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말하는 관점의 전환은 어떤 법칙(법)의 발명자를 드러내는 일을 가능케 하며 그 발명자에 의해 발명된 규칙이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면서 우호적인 공생을 허용하는 사회구조에 유익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물어 볼 수 있게 합니다.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 78)

T.

옳고 그름을 너머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면서 우호적인 공생을 허용하는 사회구조에 [좋은지] 유익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묻는다. 좋음과 나쁨, 선악을 너머.

'선악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 (니체, <도덕의 계보학>)

좋음의 기준,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연기적인지.


T2.

모든 법은 발명품이라 함은 어떤 법도 선으로 정해진 바 없으며 또 악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선악이 본래 정해진 바가 없다. 누군가의 발명품이라면 선악을 너머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결정을 고려할 수 있고 이때 가치판단의 기준은 좋은 것, 유익한지이다.

니체에 따르면, 도덕은 계보학적으로 추적해보면 누군가의 발명품, 누군가의 가치이다. 때문에 '선악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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