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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에게 독특한 점이란 1차 등급의 개체든 2차 등급의 개체든 자기생성을 줄곧 유지하는 가운데 구조적 결정과 구조접속이 실현된다는 사실, 그래서 생물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 자기생성과정을 전제한다는 사실에 있다. 나아가 메타세포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의 자기생성은 이 2차 등급의 자기생성체계의 자기생성을 전제한다. 때문에 생물의 모든 구조변천은 생물이 자기생성을 유지한다는 조건 위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 자기생성의 유지와 양립할 수 있는 구조변화를 유발하는 상호작용들은 모두 섭동작용일 것이다. 반면에 자기생성과 양립할 수 없는 상호작용들은 모두 파괴적 상호작용일 것이다. 생물이 자기생성을 유지한 채 겪는 구조변화는 매순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난다. 이것은 모든 생명의 맥박과도 같은 것이다. (앎의 나무 119)
2.
스피노자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자기생성과 양립하는 여부의 섭동작용과 파괴작용이 될 것이다. 또 스피노자의 코나투스와 여기 자기생성이 상통하는 것으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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