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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2.

우리의 접근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외부 세계의 재현물들을 계산하고 외부에서 오는 정보를 처리하는, 그래서 유기체의 적절한 행위와 적합한 반응들로 귀결되는 체계로서 신경체계를 서술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신경체계는 이제 그 자신의 독특한 작동 방식을 갖춘 '구조적으로 결정된'체계로 보입니다. 이 체계 안의 어떠한 변화도 단지 유발될 뿐이지, 전적으로 외부 세계의 특질들이나 성질들에 의해 결정되거나 확정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이어지는 그 자신의 변형들 만을 계산합니다. 이 통찰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신경체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작동들과 그것들 외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들 사이에 엄밀한 개념적 구분을 두어야 합니다. 또한 아주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은, 신경체계에는 내부도 외부도 없고 단지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상호관계들이 영구적으로 약동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내부와 외부는 관찰자에게 존재하는 것이지 체계 그 자체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있음에서 함으로 98)

T.

1. 이중보기 : 색즉시공에서 색과 공의 엄밀한 구분. [공과 유심조]
이 통찰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신경체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작동들과 그것들 외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들 사이에 엄밀한 개념적 구분을 두어야 합니다.

2. 공상 : 불생불멸 변이만이 있을 뿐.
아주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은, 신경체계에는 내부도 외부도 없고 단지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상호관계들이 영구적으로 약동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3.
분별 : 무유정법
내부와 외부는 관찰자에게 존재하는 것이지 체계 그 자체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신경체계는 폐쇠적인 체계로서 작동합니다. 즉, 신경체계는 활동의 신경 상태들 사이의 또 다른 변화하는 관계들을 끊임없이 낳는 활동의 신경상태들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들의 폐쇄적인 체계로서 작동합니다. 하나의 체계로서의 그것의 작동에는, 그 자신의 내적인 상태들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관찰자들만이 내부와 외부, 또는 투입과 산출을 구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내적 과정들 및 유기체에 가해지는 외적 자극의 충격, 또는 역으로 외부 세계에 가하는 유기체의 충격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행위라고 서술되는 것은 관찰자에 의해 설정된 관계의 결과입니다. 그들은 외부 세계의 특징들을 유기체와 그것의 신경체계에 관련시켰던 것입니다. 비록 이러한 외적 특징들이 유기체의 작동들의 일부가 아니고 그것의 신경체계의 일부가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99)

T.

이중보기. 한편으로 공함을 보고 또 한편으론 관찰자 분별을 이중 봄으로써 분별의 공함을 보며 또 공함의 분별을 본다. 이중보기는 중도를 요하며 중도는 환상처럼보는 것이다. 만일 분별의 공함을 이중 본다면 능히 괴로움을 건널 것이고, 공함의 분별을 본다면 환상적인 세계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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