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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본다는 것을 보기 때문에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눈 앞에 있는 한 사물이나 사건을 한가지로 보지 않습니다. 각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본다는 것을 보는 것과 남자들이 본다는 것을 본다는 것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인용하면,
"일리노이 대학에 근무했던 제 동료중의 한명이 거의 믿을 수 없는 실험을 했는데 그 실험은 어떻게 외관상 하나의 똑 같은 관찰이 말로 옮겨지는지, 그리고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200명의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건을 특징짓도록 부탁했습니다. 강의실을 가로질러 놓인 긴 끈 한쪽 끝에는 큰 공을 반대쪽 끝에는 작은 공을 묶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큰 공을 들고는 작은 공에 날아가 부딪히게 했습니다. 이게 일어난 일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남학생들은 대체로 큰 공이 작은 공을 건드려서 밀쳤다고 썼습니다. 그들은 공격을 지각한 것이지요. 반면 여학생들은 대부분 작은 공이 큰 공에 의해서 밀려났다고 관찰했고 그들은 그 일을 희생자의 관점에서 보고서 다른 해석을 냈던 것입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에 그때그때의 관찰자 스스로가 자신의 기술에 반영된 것입니다. (발명품 159)
내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우리는 우리가 본다는 것을 봅니다. 이를 불교 용어로 말하면 일체유심조입니다. 어느 쪽도 우리가 보는 것이 객관적이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나에겐 이러한 앎이 삶의 실천적 문제로 이어지는 게 바로 지금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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