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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에는 2가지가 중요한데,
하나는 미스터 마켓이고 두번째는 안전자산이다.
미스터 마켓은 주식사장을 조울증에 걸린 사람처럼 좋았다, 나빴다를 수시로 반복하는 경향을 비유한다.
마치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번 바뀌듯 시장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럴때 대처하는 방법은 미스터 마켓이 어떻게 바뀌든 안전자산에 마음을 두는 것이다.
미스터 마켓이 알리는 가격이 가치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안전자산이다.
안전자산을 확보한 후, 그러니까 이제 주가가 안전자산으로 확보한 가격보다 높다면 미스터 마켓의 변심이 아무리 자주 일어나더라도 편안하다. 시장이 출렁거려도 마음은 고요하다. 왜냐하면 안전하기 때문이다.
조지 소로스의 투자철학에는 반증가능성이 중요한데,
그는 거시적 관점에서 시장의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순환의 흐름을 읽고 대응한다.
요컨대 추세를 따르는 투자철학인데 이때 주목할 점은 추세를 거스르는 신호를 포착하는 것이다.
상승 추세를 타고 있는 주식이 일시적으로 추세를 거슬러 하락한다면 대량 매수한다.
또 하락 추세를 타고 있는 주식이 일시적으로 상승한다면 대량 매도한다.
그는 추세를 따르다 추세를 거스르는 신호에는 거침없이 행동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반증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다.
추세를 타고 있다는 생각 또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는 생각에 대하여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즉 반증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가격이 올라 수익이 생기기 시작하면 반증 가능성을 열어두므로써 늘어난 원금을 지킨다. 반증 가능성은 예컨대 손절매라는 장치를 통해 내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이 역시 시장의 흔들림에도 마음은 고요한데, 불어난 원금에 대한 손절매 선이 이미 안전자산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반증가능성은 안전자산과 상통하는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첫단추를 잘 끼었다면 둘다 시장의 변심에 끄달리지 않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한다. 평상심을 유지하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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