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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5부 정리 20 주석.
1. 감정의 인식 그 자체에(정리 4의 주석 참조)
2. 우리가 혼란하게 표상하는 외부의 원인의 사상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것에(정리 2와 정리 4의 주석 참조)
3.우리가 [타당하게] 인식하는 사물에 관계되어 있는 변용[감정]은 우리가 혼란하게 또는 단편적으로 파악하는 사물에 관계되어 있는 변용[감정]보다 시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에(정리 7 참조)
4. 사물의 공통적 특성 또는 신에 관계되어 있는 변용[감정]을 육성하는 원인이 다수라는 것에(정리 9와 11 참조)
5. 마지막으로, 정신이 자기의 감정들을 질서 있게 정리하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그 질서에(정리 10의 주석과 정리 12, 13 및 14도 참조)
그러나 감정에 대한 정신의 이러한 능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주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가 한 사람의 감정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여 같은 감정에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사로잡히는 것을 볼
때, 또는 우리가 동일한 사람의 감정들을 서로 비교하여 그 사람이 하나의 감정으로 인해 다른 감정으로 인해서보다 더 많이 자극받아 변화되고 감동되는 것을 알 때 그 감정을 강렬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제4부 정리 5에 의해) 각각의 감정의 힘은 우리의 능력과 비교된 외부 원인의 힘에 의하여 한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의 능력은 인식에 의해서만 한정되는 반면, 정신의 무능력 또는 수동은 오로지 인식의 결핍에 의해서, 즉 타당하지 못한 관념이 타당하지 못하다고 일컬어지는 것에 의해서 판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