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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이를 테면 이전에 150에 거래되어 우승자였던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40에 거래되고 상승 추세에 있다면 싼 가격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뒤에서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서 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했다. 150에서 40까지 하락했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모든 트레이더에게 심각한 손실을 입혔다는 것을 뜻한다. 이 트레이더들은 정점이나 그 근처에서 매수해서 나중에 더 낮은 가격으로 매도하도록 강요받게 된다. 그래서 그런 주식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강한 심리적 저항선이 확실히 있고, 그것을 뚫어야만 승리자처럼 보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 번 하락한 주식은 경주에서 뒤쳐진 왕년의 우승마와 정확히 똑같은 처지에 있다고 생각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것은 먼저 뒤처진 거리를 좁혀야만 한다. 일부 참가자는 뒤에서 치고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 충분히 '분투'할 수 있는 경주마와 주식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가 내가 정말로 관심이 있는 주식은 이전의 모든 기록을 깨고 있는 주식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는 단지 가격이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금까지 형성된 것 중 가장 높은 박스에 있는 주식을 말한다.
<어메이징 박스이론> p147
T1000,0 : 큰 폭으로 떨어진 우량주를 선호하는 것이 보통인데 돌이켜보면 전고점 100만원을 뚫고 상승하는 삼성전자는 그때가 가장 관심을 둘 종목이었던 것. 이때 가장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종목 선정에 있어 생각해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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