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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췌>
- "현존하는 2명의 실력자를 꼽으라면 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입니다. 워런 버핏은 재무분석투자를 완성해낸 사람이고 조지 소로스는 파운드화를 공격해 영국은행을 작살낸 최고의 '투기뿐이죠. 버핏이 펀더멘털을 보고 트랜드를 앞서 간다면 소로스는 스스로 트랜드를 만들죠.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스타일부터 정확하게 정해 보세요."
- 증시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러자 그는 단박에 "연말에 코스피 얼마 간다. 그런 바보같은 예측을 왜 하느냐"고 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투자자가 결국 성공한다는 말도 전했다.
"전 화살표대로 쫓아다니는 사람입니다. 오르면 따라가고 떨어지면 바로 손절매해 나오고, 선물매매가 어렵다고요? 리스크 관리만 된다면 확률적으로는 남는 게임입니다. 10배의 레버리지가 있다면 자본금을 10분의 1로 쪼개서 투자하면 됩니다. 10번의 투자에서 한 번만 먹어도 원금은 챙기니까. 그런데 10명 중 9명은 이걸 못해요. 손실을 보면 팔 줄을 알아야 하는데 손실을 떠안고 가다가 '사건'을 만들죠."
- 다섯째는 원금을 지켜내는 능력이다. "큰 돈을 만지려면 원금은 좀 깨져도 된다"는 식의 섣부른 베포는 곤란하다. 하지만 윤회장처럼 그 무시무시하다는 파생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이 원금을 강조한다는 게 조금 이상하기도 했다.
"10억원을 운용하다 10억원을 남겼으면 그 순간 처음 10억원은 일단 그냥 빼고 남은 10억원만 갖고 플레이합니다. 원금이 깨지는 것만큼 큰 투자위험은 없죠."
그러고 보니 위런 버핏도 그랬다. 투자의 제1원칙, 원금을 잃지 마라. 제2원칙, 제1원칙을 잊지 마라. 그만큼 원금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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