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계持界는 어떻게 닦는 것인가?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음행하지 않고, 이간질하지 않고, 험한 말을 하지 않고, 잡스런 말을 하지 않고, 꾸미는 말을 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질투하지 않으며, 속이지 않고, 왜곡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고, 잘못된 견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1
T1000.0 : 말을 할 때는 법을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계율이란 수행자가 지켜야 할 생활의 덕목이면서, 그와 같이 사는 모습이 깨달음을 완성한 부처님의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청정한 삶을 살기위한 노력은 부처를 이루지 못하고서도 부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인연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만족하게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계율에는 좋은 일을 하라는 것도 있고 나쁜 일을 하지 말라는 것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음행하지 않는 것은 몸으로 지쳐야할 세 가지 계율입니다. 이간질하지 않고, 험한 말하지 않고, 잡스런 말을 하지 않고, 꾸미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입으로 지켜야 할 네 가지 계율입니다. 욕심내지 않고 질투하지 앟으며 속이지 않고 왜곡하지 않으며[貪心], 성내지 않고[嗔心], 잘못된 견해에 집착하지 않는 것[痴心]은 마음으로 지켜야할 세가지 계율입니다. 2
T1000.0 : 몸으로 지켜야할 계율이 셋, 말로 지켜야할 계율이 넷, 마음으로 지켜야할 계율이 셋으로 말을 많이 조심해야한다. 말도 곧 나이기 때문이다. 색수상행식의 쌓임[五蘊]이 나라고 했는데 색은 몸이고 수상행은 말이고 식은 맘이니 몸말맘이 나인 것이다. 특히 말은 종자이면서 현행하므로 업을 윤회시키거나 업을 소멸시키는데 말할 때 법을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한다는 것은 업을 소멸시키는 수행이 된다. 몸맘말을 지키고 닦는 것이 수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