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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금강 스님은 용담의 선사 앞에서 자랑스레 자신이 알고 있는 금강경의 해박한 지식을 펼치게 된다. 물론 용담 선사는 밤이 깊도록 잠자코 들어 주고 있었다. 이윽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주금강이 촛불을 들고 방문을 나서는 순간, 옆에 있던 선사가 갑자기 촛불을 훅하며 꺼버렸다.
2.
스님은 답답한 나머지 문경 봉암사의 조실스님이신 서암스님을 찾아가 불교계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소연했다고 한다. 법륜스님의 말을 다 듣고 난 큰스님은 “여보게, 어떤 한 사람이 논두렁 밑에 앉아서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중이라네. 그곳이 절이야. 이것이 불교라네”라고 말씀하셨단다. 그 말을 들은 법륜스님은 “머리 깎고 먹물 옷 입은 사람이 스님이고, 기와집이 절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금강 스님은 용담의 선사 앞에서 자랑스레 자신이 알고 있는 금강경의 해박한 지식을 펼치게 된다. 물론 용담 선사는 밤이 깊도록 잠자코 들어 주고 있었다. 이윽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주금강이 촛불을 들고 방문을 나서는 순간, 옆에 있던 선사가 갑자기 촛불을 훅하며 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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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답답한 나머지 문경 봉암사의 조실스님이신 서암스님을 찾아가 불교계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소연했다고 한다. 법륜스님의 말을 다 듣고 난 큰스님은 “여보게, 어떤 한 사람이 논두렁 밑에 앉아서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중이라네. 그곳이 절이야. 이것이 불교라네”라고 말씀하셨단다. 그 말을 들은 법륜스님은 “머리 깎고 먹물 옷 입은 사람이 스님이고, 기와집이 절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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