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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고원들

탐심과 진심 vs 무아

T1000.0 2012. 10. 19. 16:01

貪心은 기쁨을, 嗔心은 슬픔을 바탕에 두고 있다. 

해서 기쁨이 일어나는 것은 生으로,

슬픔이 일어나는 것은 死로 생각하기에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싫어하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좋아한다.

이렇게 생사를 두고 기쁨과 슬픔이, 탐심과 진심이 메여있다.

하여 생물학적 생사는 말할 것도 없고 

사는 동안의 일상도 끊임없이 생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생사가 없으면 기쁨과 슬픔, 탐심과 진심도 없게 된다.

따라서 생사에 메이지 않고 싶다면

탐심, 진심을 버리려하기보다

생사가 정말 없는 줄을 사무치게 알기까지 파고들어야 한다.    

내가 없다면 생사가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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