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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진리와 진리 아닌 것을 편가르고 진리 뒤에 숨어 자신의 행위의 모든 책임을 진리에 돌리는 편암함. 모든 것은 진리를 위한 것이고 나는 진리의 수호자. 나는 아무 책임이 없어요. 명령에 따랐을 뿐. 나는 진리에 순종했을 뿐이에요. 나는 죄가 없어요.


1.

우리 인간들은 상이한 감정들이 상이한 가치들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상이한 감정들이 상이한 가치들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따금 이러한 감정들의 실현을 억압합니다.

모든 종류의 명령들은 언제나 우리가 선전자들과 폭군들의 역할들에 운명적으로 다가가도록 부추깁니다. 그것들은 차별화에 알맞은 수단입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다음과 같이 거만한 분위기로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사랑을 강력히 지지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쟁을 사용한다!"

2.

저를 어떻게든 특정한 범주에 넣으려는 당신의 시도와 당신이 사용하는 그러한 인식론적 어휘들은 나 자신을 상당히 불행하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내게 보여준 그런 입장에서는 존재론이라는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끔찍한 사고방식에 다시 들어가게 하는 뒷문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입장을 따를 경우 우리는 또다시 외부세계의 존재에 대해서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외부세계와 주어진 것에 기댐으로써 각자의 책임이라는 것이 제거됩니다. 이 점이 존재론의 아주 끔찍한 모습입니다."(발명품 36)

T. 파시즘의 대중심리, 책임지지 않는 편안함.

3

객관성이란, 관찰하기가 주체 없이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하는 주체의 망상이다. 객관성에 호소하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함으로 56)

당신은 '객관성이란 망상이다. 관찰은 관찰자 없이 행해질 수 없다. 객관성에 대한 호소는 책임을 거부하는 것이고 그런 이유로 객관성이 선호된다.'라고 썼습니다. 책임을 거부하는 것과 객관성을 요구하는 것은 서로 어떻게 관련되나요? (발명품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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