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모를 뿐. 내가 보기에 예쁘다.
두번째 이야기는 인도에 썬다싱(Sadhu Sundarsingh)이라는 성자가 있었습니다. 토착종교를 믿다가 후에 기독교로 개종한 분입니다. 이분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로 포교를 열심히 했습니다. 티벳에도 여러 차례 포교활동을 다녔는데, 엄청난 추위가 있던 어느 날에도 티벳에 포교 활동을 다녀오는 중에 추위에 쓰러져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일행을 붙들고 '이 사람을 구해 돌아가지~' 합니다. 그러자, '이 추운 폭풍우 속에서 이 사람을 데리고 가다간 같이 다 죽겠으니 그냥 두고 갑시다~'. '그렇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어떻게 두고 가겠느냐? 꼭 구해서 같이 가세~ '꼭 구하려면 혼자 구해 오십시오. 나는 먼저 가겠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그 사람이 떠나버렸습니다. 썬다싱은 그 눈보라 속에서 죽을 고생을 ..
"한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전히 아니다"라며 "토씨 하나 건 드리지 말고 써달라. 흥민이는 절대로 월 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여전히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insight.co.kr) 2. "저는 위대한 화가도 위대한 시인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거라곤 자연에서 느낀 것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 뿐입니다." - 클로드 모네 3. 나는 허영, 피상성, 질투, 확실성의 유혹들이, 당신이 더 잘 알려지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될 때 직접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부하는 속성들의 목록을 믿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누군가로 간주되는 것은 사로..
1. 나는 예쁜 신발이 좋다. 하지만 예쁜 신발에 집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예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것일 뿐. 소유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예쁜 신발의 소유는 불가능하다. 2. "그 무엇도 다른 것 안으로 침투하지 못한다. 원자도, 영혼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소유란 불가능하다. 진실에서부터 손수건까지, 그 무엇도 소유할 수 없다. 사유재산이란 도둑질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페소아, 불안의 글 39) 3. 우리의 접근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외부 세계의 재현물들을 계산하고 외부에서 오는 정보를 처리하는, 그래서 유기체의 적절한 행위와 적합한 반응들로 귀결되는 체계로서 신경체계를 서술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신경체계는 이제 그 자..
신수께서, '신시보리수身是菩提樹요 심여명경대心如明鏡臺니, 시시근불식時時勤拂拭하야 물사야아진애勿使惹塵埃라. 몸은 보리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나니,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를 묻지 않게 하리라.' 하시니, 혜능께서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요 명경역무대明鏡亦非臺라,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이니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리오.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받침대가 없네. 본래 한 물건도 없거니 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가 일어나리오.'라고 하셨습니다. T. 내 생각에 무소유는 허망한 욕심을 내려놓고 소유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소유,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무소유의오해와이해 때문에 무소유는 소유를 하든 소유를 하지 않든 아무 상관이 없다.
이것은 마치 줄타기 곡예와도 같다. 줄의 한쪽에 도사린 위험은 정보를 제공하는 객체들의 세계를 가정함으로써 인식현상 자체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런 '정보'를 가능케 하는 기제가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다른 한쪽에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제멋대로 해도 될 것 같은 비객관성과 임의로 가득찬 혼돈이다. 우리는 그 중간에 머무는 법, 줄 자체를 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뚜라나, 앎의 나무 152) T. #중도비사이로막가 #자유자재 법에도 머물지 않고 법 아닌 것에도 머물지 않는다. 겁나 격렬하게 완죤 안전하게 존나 거침없이 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