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이 있다하면 탐진치에 빠지고 숟가락이 없다하면 허무와 혼돈에 빠진다. 숟가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면 탐진치에도, 허무와 혼돈에도 빠지지 않는다. 중도는 내가 보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또 부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깨닫기가 어렵다. T. #thereisnospoon #본다와중도 한쪽으론 탐진치의 위험이, 한쪽으론 허무와 혼돈의 위험이 도사린다. 어느 쪽에도 빠지지 않고 홈패인 두 위험 사이를 매끄럽게, 자유롭게 거닐려면 중도는 불가피하다, 연습해야한다. #환상처럼보기 숟가락이 없는 줄 알면 탐진치에 빠지지 않고 숟가락이 있는 줄 알면 허무와 혼돈에 빠지지 않는다. 숟가락은 없다. 또 숟가락이 없는 것도 없다.
하지만 난 내가 위대한 화가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내 작품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늘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도달하는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그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난 평생 동안 일하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내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내가 다 완전한 열반에 들게 제도하리라.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옳고 그름을 너머", 내가 보기에 옳다. 이것은 적어도 "어리석음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